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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은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질환 중 하나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에어컨 사용, 수영장, 피서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해지므로 눈병에 잘 걸리게 됩니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과 그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행성 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 증상: 눈의 충혈, 눈물, 가려움, 눈의 이물감, 눈곱
- 전염성: 매우 강함, 사람 간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
- 예방: 손 씻기, 개인용품(수건, 화장품 등) 공유 금지
- 치료: 의사가 처방한 항바이러스성 안약이나 항생제 안약을 사용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전염을 방지합니다.
2.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 증상: 눈의 충혈, 눈물, 통증(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불편함), 출혈(결막 하 출혈로 인해 눈이 붉게 보임)
- 전염성: 매우 강함, 주로 오염된 물(수영장 등), 손을 통해 전파
- 예방: 깨끗한 물 사용, 개인위생 관리
- 치료: 안과 방문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안약을 사용해야 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 원인: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곰팡이 등
- 증상: 가려움, 눈의 충혈, 눈물, 눈의 부종
- 전염성: 없음
- 예방: 알레르기 유발 물질 피하기, 항히스타민제 사용
- 치료: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 안약이나 먹는 약을 사용하며 가려움 붓기 완화를 위한 찜질을 합니다.
4. 안구건조증
- 원인: 에어컨 사용, 햇빛, 바람 등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빨리 건조되어 이상이 생기는 경우 또는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
- 증상: 눈의 건조감, 자극감, 이물감, 시야 흐림, 눈의 피로
- 전염성: 없음
- 예방: 인공눈물 사용, 에어컨 바람 직접 피하기, 눈 주위 마사지
- 치료: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가 도움이 되며,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물막을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눈병으로 인해 통증이 있거나 시야가 흐릴 경우 운전이나 기계조작은 피해야 합니다. 눈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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