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1 기후 약속 실패, 지구만 진지했습니다. 최근 국제 기후 관련 뉴스들을 보면 공통된 표현이 반복됩니다.“목표에는 동의했지만, 실행은 부족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대표적인 것이 파리기후협약입니다.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약속이었지만,2024년을 기점으로 이 한계선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일부 기간이긴 하지만, 관측된 평균기온이 이미 1.5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문제는 “경고”가 아니라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약속은 왜 지켜지지 않았을까첫 번째 이유는 감축 계획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유엔 기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이 제출해야 할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기한 내.. 2026. 1. 6. 이명이 오래 가는 이유 처음에는 약, 피로, 혈압, 스트레스 같은 트리거가 있었겠지요이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진다고 하는데문제는 뇌가 "이 소리는 중요한 신호다"라고 학습해 버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귀에 큰 문제가 없어도뇌가 계속 그 소리를 찾고, 키우고 확대 재생합니다. 이건 마치 냉장고에서 '윙~~'하는 소리가 난다는 걸 한 번 인식하면그 뒤로는 안 들리던 날에도 갑자기 크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신경 쓰지 말아야지"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이명에서 가장 얄궂은 점 하나는 이명에 신경 쓰지 않으려 애쓸수록, 뇌는 더 집중합니다.왜냐면 뇌는 "위험인가?", "중요한 신호인가?" 이걸 판단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거슬리고, 싫다는 생각이 들수록 뇌는 이걸 위험 신호로 인식, 소리를 더 선명하게 띄워서 보여.. 2025. 12. 29. 업사이클링, 버리는 사회에서 다시 설계하는 사회로 최근 환경이나 소비 트렌드에서 ‘업사이클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습니다.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는 어렵거나 특별한 활동처럼 느껴집니다.업사이클링은 단순히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물건을 버려야 하는지, 무엇을 다시 쓸 수 있는지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즉, 자원과 쓰임새를 다시 설계하는 사고방식입니다.재활용과 업사이클링, 어떻게 다를까요?재활용은 쓰던 물건을 다시 원료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플라스틱을 녹이거나 종이를 분쇄하는 것처럼, 다시 쓰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업사이클링은 조금 다릅니다. 물건의 형태나 기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용도로 바꾸는 것입니다.오래된 청바지를 잘라 가방으로 만들기, 깨진 컵이나 타일을 소품이나 액자 장식으로 사용하기, 현수막이나 포장지를 재.. 2025. 12. 20. 사라지는 학교와 지역소멸 졸업과 입학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꽃다발과 교복, 새 가방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학교는 언제나 이 시즌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일부 지역에서는 졸업 이후 맞이할 입학식이 없습니다.25학년도 기준, 전국에서 1학년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180곳을 넘었습니다.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5년 전보다 7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감소 자체보다, 그 부담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농촌과 산간 지역의 학교들은 이미 존속의 한계선에 놓여 있습니다.교사 1명이 여러 학년을 동시에 가르치는 복식 학급은 일상이 되었고, 통폐합 논의는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는 교육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유지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이제 생.. 2025. 12. 17. 이전 1 2 3 4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