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런팅, 아이의 추억일까?, 사생활 침해일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양육 고민디지털 환경은 부모에게 '기록'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첫울음, 첫걸음마, 첫 유치원 등원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고, 그것을 지인들과 공유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그런데 이 따뜻한 행위가 과연 언제까지 순수할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셰어런팅(Sharenting)입니다. ‘Sharing’과 ‘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사진, 영상, 이야기 등을 SNS나 온라인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행위를 뜻합니다.셰어런팅, 우리는 얼마나 하고 있을까?2023년 해외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모의 75% 이상, 영국 부모의 56%, **이탈리아 부모의 약 75%**가 정기적으로 자녀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한다고 응답했..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