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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이어트가 아니라 정신훈련, 요즘 미국에서 핫한 챌린지

by dan-24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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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헬스 루틴? 그것만은 아닙니다.

75 HARD는 단순히 살을 빼거나 몸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건 *정신력(Mental Toughness)*을 단련하는 훈련, 말하자면 의지력 근육을 키우는 프로젝트입니다.

75 HARD 프로그램의 기본 개념

미국의 기업가 Andy Frisella가 창시한 이 프로그램은 "진짜 삶의 변화는 몸보다 머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도전은 75일 동안 아주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5가지 규칙을 매일 반복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하루라도 실패하면, 무조건 다시 1일 차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75 HARD의 5가지 규칙

  • 하루 두 번 운동 (각 45분, 1회는 반드시 야외에서)
  • 하루에 물 1갤런(약 3.7리터) 마시기
  • 정해진 식단을 100% 지키기 (치팅 데이, 술 모두 금지)
  • 자기 계발 관련 비소설 독서 10페이지 이상 (오디오북 불가)
  • 매일 진행 셀카 1장 찍기 (몸의 변화 추적용)
  • 처음 보면 꽤 단순한 규칙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7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지킨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자기 통제력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왜 '75일'일까요?

'왜 30일도 아니고, 100일도 아닌 75일일까?' 이 숫자는 단순히 애매한 중간 수치가 아닙니다. 75일이라는 시간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진짜 습관이 자리 잡는 임계치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행동이 자동화되어 ‘습관’이 되기까지는 보통 60일에서 7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75일은 이 시점을 넘어, 변화가 진짜 ‘내 것’으로 뿌리내리는 시간입니다.

2. 도전이 될 만큼 길고, 포기하긴 아까운 시간

30일은 뭔가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100일은 시작부터 부담스러워 포기하기 쉽죠. 75일은 ‘슬슬 지겨워질 무렵에 뿌리내리는’ 아주 전략적인 시간입니다.

75 HARD,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솔직히 이 프로그램은 시간, 체력, 환경이 모두 갖춰져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원본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조정해서 실천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미니 버전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나만의 ‘소프트 75 HARD’ 만들기

  • 운동: 45분은 무리일 수 있으니, 아침 30분 산책 + 오후 요가 20분으로 나누기
  • 물: 평소보다 한 컵씩 더 늘리며 2리터부터 도전(본인에게 맞게 정하기)
  • 식단: 완벽하게 지키기보다, ‘밀가루와 간식 줄이기’로 시작
  • 독서: 10페이지가 부담되면, 5페이지부터라도 매일 실천
  • 셀카: 매일 셀카 대신 주 1회라도 변화 기록 남기기

중요한 건 무조건성이 아니라, 꾸준함을 통한 자기 인식의 회복입니다. 다시 말해, '시작하면 반드시 완주하는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이 도전의 진짜 의미

75 HARD는 단지 ‘몸을 바꾸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프로그램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감, 책임감, 집중력, 자존감이 오히려 더 많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몸은 덤이고, 정신이 달라졌다." – 실제 참가자 후기 중

마무리하며

유행을 따라 해 보는 게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우리도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내가 정한 하나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 그 작은 실천이 모이면, 어느새 75일은 지나 있고, 그 자리에 새로운 내가 서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 안의 멘탈 근육, 이제는 키워볼 시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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