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뉴스나 다큐멘터리, 심지어 유튜브에서도 드론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농업, 영상 촬영, 택배, 재난 구조, 그리고 군사 분야까지 그 쓰임이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직접 배우고 자격증에 도전할 만큼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술의 출발점은 어디였을까요?
오늘은 드론의 기원부터 현재 우리가 직접 배울 수 있는 자격증 과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드론, 그 시작은 군사용 훈련기
드론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0년대 영국에서 처음 개발된 무인기는 공군 조종사들의 사격 훈련용 비행기로 사용되었습니다.
실제 조종사가 없는 무인기를 띄워놓고, 이를 표적으로 삼아 실탄 훈련을 했던 것입니다.
이 무인기에서 나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벌(drone)의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후 '드론'이라는 이름이 붙게 됩니다.
즉, 드론의 시작은 무기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훈련이 가능한 장비였던 셈입니다.
정찰, 감시를 넘어서 공격까지
시간이 흐르며 드론은 단순한 훈련용을 넘어 정찰과 감시용으로 확대되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정말 타격 기능까지 탑재되면서 현대 전쟁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게 됩니다.
특히 미국이 중동 지역에서 MQ -1 프레데터 드론을 활용해 테러조직을 공격하면서 드론의 존재감은 단숨에 커졌습니다.
조종사는 안전한 곳에서 조종하고, 드론은 수천 km 떨어진 적을 정밀하게 타격합니다.
이 기술은 지
금까지도 전 세계 분쟁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이렇게 군사 기술로 출발한 드론은, 이제 민간 기술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취미는 물론, 직업적인 목적까지 포함해 누구나 드론을 배우고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드론 자격증, 왜 필요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일정 무게(250g) 이상의 드론을 날리거나, 상업적 촬영, 농약 살포. 측량 등 업무 목적으로 활용하려면 자격증이 필수입니다.
특히 2021년부터 드론 자격증이 국가공인으로 바뀌며 더 체계적인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1종: 25kg 이상 150kg 이하 비행시간 20시간, 필기 및 실기기험. (취업이나 사업 목적일 경우 이 자격증이 필요함)
2종: 7kg 이상 25kg 하 비행시간 10시간, 필기 및 실기시험(비교적 쉬운 편이라 입문자들에게 적합)
3종, 4종: 실기 중심이며 항공법, 기상, 조작법 등 이론 포함 국토교통부 지정 학원에서 교육 이수 후 학과시험
마무리하며
드론은 전쟁의 판도를 바꾼 기술에서 출발해, 이제는 누구나 배워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드론 자격증을 준비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고, 이 기술은 앞으로 더 넓은 분야로 뻗어갈 것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소금(암염)과 바다소금의 차이점은 (35) | 2025.04.11 |
---|---|
인류는 왜 달을 개발하려 하는가? (59) | 2025.04.03 |
두려움을 없애는 기생충이 있다고? (46) | 2025.03.31 |
감정을 읽는 인공지능, 우리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62) | 2025.03.18 |
뇌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운동과 영양 (108) | 202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