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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슈퍼푸드 아보카도, 환경을 파괴하는 녹색 과일

by dan-24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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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입니다.

그 영양적 가치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아보카도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보카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많아지면서, 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문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보카도 생산의 환경적 문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보카도 생산의 환경문제

1. 엄청난 물 소비량

  • 1kg의 아보카도를 생산하는데 약 1000l의 물이 필요합니다. 이는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아보카도 재배가 지역 수자원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보카도 열매 하나를 키우는 데는 320L의 물이 소요되는데, 오렌지 한 알은 22L, 토마토는 5L가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입니다. 성인 남성의 하루 물 섭취량 2L에 대입해 보면, 1년 하고도 넉 달 넘게 마실 수 있는 양입니다. 출처 : 참여와 혁신(https://www.laborplus.co.kr)

2. 산림 파괴

  • 아보카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림을 개간하여 농장을 조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온실가스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 숲이 없어지고 아보카도 농장으로 변하면서 물부족에 시달리게 되는데 칠레 같은 경우 물도 사유재산이라 정부 규제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3. 농약 사용

  • 아보카도 농장에서는 해충과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토양과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인근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탄소 발자국

  • 아보카도는 주로 중남미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로 수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송 비용과 탄소 배출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보카도는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훌륭한 과일이지만, 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윤리적인 소비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생태계와 지역주민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수입과일을 절대 먹지 말자는 게 아니라 두 번 먹을걸 한 번으로 줄이는 정도가 시작일 것 같습니다. 거창하지 않지만 아보카도가 이렇게 많은 탄소발자국을 남기고 멕시코와 칠레에 물부족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보카도와 수입과일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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