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말1 듣는 것도 감정 노동입니다. 사람을 만난 뒤, 이상하게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엄청 불편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온몸에 진이 빠진 것처럼 여겨지는 날들..저는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누군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할 때, 조용히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순간이 좋기도하고.말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것, 함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게 생각됩니다.하지만 어떨 때는....문제는 '너무 많은 이야기'입니다.마치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 끝없이 쏟아지는 말들숨 돌릴 틈도 없이 이어지는 하소연, 누군가에 대한 불평과 분노, 비판그런 이야기 앞에서는 지치고, 점점 벽이 생깁니다.무례한 말투나 일방적인 감정표현, 듣는 이의 감정을 표현할 틈조차 주지 않는 태도 앞에서는'경청'도 감정노동이 됩니다.친하다는.. 2025.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