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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인기 상승중인 캐롯(karrot) 중고거래 앱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국의 당근마켓이 캐나다에 선보인 ‘캐롯(Karrot)’입니다. '캐롯(Karrot)'은 무엇인가요?‘캐롯’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역 기반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이 캐나다에 맞춰 현지화한 글로벌 버전입니다.영국에 이어 캐나다에서 서비스되며, 특히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넓은 지리적 특성에 맞춰 최대 15km 반경 거래 가능* 전화번호, 위치, 신분증 인증을 통한 신뢰 기반의 사용자 환경* 프로 판매자 대신 개인 사용자 중심의 ‘이웃 장터’ 구현 왜 ‘캐롯’이 캐나다에서 주목받고 있을까요?캐나다에도 Kijiji나 Facebook Ma.. 2025. 6. 17.
뇌를 쉬게할까, 혹은 피곤하게할까? 백색소음과 뇌 건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하루의 끝에서 조용히 흐르는 파도 소리,책상 앞에서 집중할 때 틀어놓는 바람 소리.요즘은 누구나 한 번쯤 '백색소음'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하지만 말입니다, 혹시 '이거... 계속 들어도 괜찮은 걸까?'라고 생각해 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오늘은 백색소음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혹시 해로운 점은 없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백색소음이란 무엇일까요?* 모든 가청 주파수(20\~20,000Hz)를 균일하게 섞은 소리입니다.* 라디오의 ‘치직’ 소리, 선풍기, 빗소리, 장작 타는 소리, 조용히 타이핑하는 소리, 파도 소리 등이 백색소음의 예입니다.* 주의할 점은, 모든 ‘잔잔한 소리’가 백색소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SMR은 백색소음과는 조금 다릅니.. 2025. 6. 12.
전기요금은 왜 점점 무거워질까 사실 전기요금이 언제 올랐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느껴집니다. 해마다, 아니 해가 바뀔 때마다 전기요금이 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겨울엔 보일러, 여름엔 에어컨, 주방에선 인덕션과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드라이기, 방마다 조명과 충전기들, 각종 디지털 기기 사용량 증가등 하루 종일 전기와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전기요금은 어느새'생활비'가 아닌 '생존비'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되니 더욱 걱정되는 요즘입니다.그런데 이 무거워지는 전기요금의 그림자 뒤에는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지구가 보내는 신호들이 숨어 있습니다.환경이 보내는 경고, 그리고 에너지 전환전기요금이 해마다 오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국제 연료 가격의 .. 2025. 6. 10.
셰어런팅, 아이의 추억일까?, 사생활 침해일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양육 고민디지털 환경은 부모에게 '기록'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아이의 첫울음, 첫걸음마, 첫 유치원 등원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고, 그것을 지인들과 공유하며 기쁨을 나눕니다. 그런데 이 따뜻한 행위가 과연 언제까지 순수할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셰어런팅(Sharenting)입니다. ‘Sharing’과 ‘Parenting’의 합성어로, 부모가 자녀의 사진, 영상, 이야기 등을 SNS나 온라인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게시하는 행위를 뜻합니다.셰어런팅, 우리는 얼마나 하고 있을까?2023년 해외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모의 75% 이상, 영국 부모의 56%, **이탈리아 부모의 약 75%**가 정기적으로 자녀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에 게시한다고 응답했.. 2025. 6. 5.